인조 꽃다발 속에 합성대마 등을 숨겨 국내에 밀수입한 베트남 유학생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부산세관은 베트남 국적의 마약 밀수 조직원 20대 A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유학생으로 입국한 불법체류자들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합성대마 10㎖짜리 46병, 낙태약 59정 등을 인조 꽃다발 등에 숨겨 특송화물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합성대마는 천연 대마보다 85배 이상의 환각 효과가 있습니다.
낙태약은 성분을 알 수 없는 약으로 구토와 착란, 미숙아 출산 등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주문을 받아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