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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파병 사실이면 푸틴 절박·고립감 커진 것”
2024-10-22 07:57 국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의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시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평양 노동신문)

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전투부대원을 파병한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와 관련, 동맹국과 함께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그곳에 간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분명 위험하고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 전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푸틴의 절박함이 커지고 고립이 심해지면서 북한에 손을 내밀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면서 "보병 지원과 지상 작전에 대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나는 이 모든 것이 푸틴 대통령이 점점 더 절박해지고 세계 무대에서 고립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앞으로 며칠 내 입장을 밝힐 것이며, 동맹국과의 협의 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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