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 '트래블쇼 2024' 일본 부스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지도가 내걸려 논란입니다.
이 지도는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제작한 지도로 '독도'를 '다케시마 섬'으로 번역하고 일본 영토로 표기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 지도에 대해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여행박람회에서 일본 측이 관광 홍보를 하는 건 문제없지만, 이런 지도를 비치하여 제공하는 건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일본정부관광국에서 제작한 이번 지도가 전 세계에 퍼지지 않도록 우리 정부도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박람회는 서울전람과 메가쇼가 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