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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한 러시아대사 초치해 ‘북한 파병’ 강력 항의
2024-10-21 15:51 국제

 사진설명: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21일 주한러시아대사를 초치했다 (사진출처: 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21일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해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김홍균 1차관은 이날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했습니다.

김 차관은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한 데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즉각적인 북한군 철수 및 관련 협력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김 차관은 또 북러간 군사밀착이 파병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를 향한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며 "다수의 안보리 결의와 UN헌장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지노비예프 대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주의 깊게 들었으며, 이를 본국에 정확히 보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 특수부대 1500명이 러시아로 1차 이송됐고, 향후 총 1만2000명이 파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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