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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1월 인도 현지 생산 첫 전기차 ‘크레타EV’ 출시
2024-10-20 12:21 경제

 현대자동차 인도 SUV 라인업(출처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 인도 시장에서 현지 첫 생산 전기차 SUV 모델인 '크레타 EV'를 출시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크레타 EV는 현대차의 첫 인도 전략 SUV, 크레타의 전기차 모델입니다. 1998년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입니다.

크레타는 지난 2015년 출시한 뒤 3개월 연속 인도 전체 SUV 월 판매 1위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인도 올해의 차(ICOTY)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크레타에 이어 2021년 알카자르, 2023년 엔트리 SUV 엑스터를 연달아 출시했으며, 베뉴, 투싼, 아이오닉 5까지 모두 6종의 SUV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이에 지난해에는 인도 시장에서만 60만 2,111대를 판매,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14.6%의 시장 점유율로 전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를 직접 찾아 타운홀 미팅을 가졌으며, 100만대 생산체제·전동화 생태계 구축 등 2030 중장기 전략도 수립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GM으로부터 인수한 인도 푸네공장에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20만대 이상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하반기 푸네공장이 가동되면 100만대 생산체제가 구축된다는 설명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한단 계획입니다. 기아와 함께 인도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전기차 모델에 현지 생산 배터리 탑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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