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약 2주 앞둔 21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7개 경합 주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가 9월 3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주 유권자 5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격차는 7개 주에서 모두 오차범위(±4.5%) 이내로 나타났습니다.
해리스는 조지아·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에서 소폭 앞섰습니다.
트럼프는 애리조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해리스보다 살짝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네바다에서 두 후보는 48%대 48% 동률을 이뤘습니다.
7개 주 전체를 범위로 하면 유권자들의 49%는 해리스를, 48%는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