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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에드먼 맹활약…오타니-저지 맞대결
2024-10-21 20:24 스포츠

[앵커]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한국계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 시리즈 MVP를 차지했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뉴욕 메츠에 선취점을 내준 LA 다저스가 곧바로 반격에 나섭니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이 1회 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겁니다.

다저스 4번 타자 에드먼은 경기 초반 메츠의 기를 완전히 꺾어났습니다.

3회 말 시원한 투런 홈런포까지 날린 겁니다.

기세 오른 다저스는 에드먼의 4타점 활약을 발판으로 메츠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도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결국, 다저스는 메츠를 5점 차로 꺾고 시리즈 4승 2패로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시리즈 MVP는 4할 타율에 11타점 맹타를 휘두른 에드먼이 차지했습니다.

아시아계로는 포스트시즌 MVP를 받은 건 2009년 양키스의 마쓰이 이후 두 번째입니다.

어머니가 한국계인 에드먼은 지난해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나섰습니다.

지난 7월 세인트루이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해 생애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승리로 다저스와 양키스가 맞붙는 꿈의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미국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두 팀은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합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 / LA 다저스]
"월드시리즈에 나가는 건 어릴 적부터 꿈이었습니다. 다저스와 양키스가 대결하다니 꿈 같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토미는 틀림없이 MVP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리즈 뿐아니라 정말 큰 일을 했고 숫자에 남지 않는 걸 포함해 참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오타니와 저지의 홈런 맞대결도 성사됐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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