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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조응천 “윤-한, 검사실서 검사-피의자와 변호인 배석하듯 앉아”
2024-10-22 10:13 정치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차담 자리 배치를 두고 "검사실에서 검사와 피의자, 변호인이 저런 식으로 앉는다"며 "왜 저렇게 앉았나" 지적했습니다.

조 단장은 오늘(22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어제 '윤한 면담'의 여러 모습들을 비판했습니다.

우선 대통령실이 사용한 '면담'이라는 표현을 두고는 "(한 대표 측이) 독대를 하자고 했는데 면담이라 강조했다"면서 "면담은 대등한 관계에서 하는 게 아니고 학부모, 의사 선생님 등 상하관계를 전제로 한다" 주장했습니다.

차담 중 경호원이 오가는 데 대해서는 "한 대표 입장에서는 '내가 위해 요인인가' 생각이 들 수 있다"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 탓에 회담은 예정된 시간보다 20분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조 단장은 "한 대표가 기다리면서 어떤 생각을 했겠냐"며 "내가 최우선 순위가 아니구나, 어거지로 그냥…"이라 말했습니다.

한 대표를 만나서도 10여분간 참모들과 함께 산책을 했는데, 조 단장은 이를 두고 "(면담이) 80분이라 하지만 80분이 아니"라면서 "별로 중시하지 않는 느낌을 처음부터 주려 했던 것 같다" 전했습니다.

또, 면담 이후 대통령실에서는 '야당에 맞서 당정이 하나가 됐다'는 입장을 냈는데, 조 단장은 '뭐라도 한 줄 내야 하니 낸 입장'이라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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