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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 후 잡힌 러시아 파병 북한군 18명…“밥 안줘서 이탈”
2024-10-22 11:03 국제

 북한군 병사들이 러시아의 군 훈련장에서 보급품을 받는 장면. 사진출처 : 우크라이나군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 X(@StratcomCentre)

러시아 당국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북한군 병사 18명을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군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우크라이나군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탈영한 북한 병사들이 원래 위치에서 약 60km떨어진 곳에서 러시아 당국에 발견돼 붙잡혔다"며 "이후 구금돼 이송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매체 수스필네 통신은 현지시각 14일 북한 군인 18명이 러시아 쿠르스크와 브란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탈영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른 우크라이나 매체 흐로마드스케는 탈영한 북한군들은 며칠 동안 쿠르스크주에 있는 한 숲에 식량과 지시 없이 방치되자, 현지시각 14일 러시아 지휘부를 찾기 위해 근무지에서 벗어났다고 전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과 호위함 3척이 북한 청진과 함흥, 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북한 특수부대 1천500여 명을 태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수송하는 등 북한군의 참전이 개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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