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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크라에 대북요원 파견 검토
2024-10-22 13:20 정치

 북한군 병사들이 러시아의 군 훈련장에서 보급품을 받는 장면. 사진=뉴시스(우크라이나군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 X계정)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북 요원 파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전에 우리 정보공유 대표단 파견 질문을 받고 "어제(21일) 대통령실에서 정보공유 대표단과 관련된 언급을 했다"며 "그것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가능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게 아니라 국방부가 어떤 역할을 할 지는 구체화되면 말씀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마크 루터 사무총장과 전화통화에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정보 공유를 위한 대표단을 신속히 파견하고 한-우크라이나-나토 간 안보 협력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대변인은 또 북한이 지상군을 러시아로 파병하면서 받을 수 있는 대가에 대해 "여러가지 금전적인 것 또는 첨단기술을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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