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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외교장관 “北 러시아 파병 강력 규탄”
2024-10-22 14:27 국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외교부]

한국과 영국이 오늘(22일) 러북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러북 간 군사 협력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장기화하고 대한민국과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안보를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의 군사적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에 물질과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을 포함해 러시아가 북한에 무기 및 군사 인력을 제공하는 대가로 북한에 제공하는 것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 또는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영국 외교장관 전략대화'에 참석했던 양국 장관은 내년 상반기에 2+2(외교+국방) 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한영 FTA 개선협상 등 경제협력 등 현안을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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