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시스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당의 공천 취소 결정 등에 불복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인사들에 대한 일괄 복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 관계자는 오늘(24일) 채널A와 통화에서 "선거 기간 여러가지 상처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당의 화합과 단합 차원에서 무소속 출마한 사람들에 대한 복당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대략 몇명 정도 되는지 규모부터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사람은 도태우(대구 중남)·장예찬(부산 수영) 후보 등이 대표적입니다.

앞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이틀 전 SNS에 도태우 변호사와 만난 사진을 올리며 "다시 보수의 가치와 노선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올린 바 있습니다.

복당은 탈당 당시 소속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쳐 비대위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됩니다.

다만 변수는 당내 반발입니다. 당 고위 관계자는 채널A와 통화에서 "내부 반발도 만만치 않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