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 수습 및 실종자 수색을 하는 모습 (출처=뉴시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 등 관계 당국이 합동 감식에 나섭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25일) 오전 10시 반부터 합동 감식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식에는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6개 기관 30여 명이 참여합니다. 감식단은 발화 원인과 소방시설 작동 및 대피로 여부 등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어제 오전 10시 31분 시작된 화재로 지금까지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근로자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소방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진행했고, 오늘 아침부터는 구조견을 투입해 추가 수색을 실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