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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선 반성문’ 쓰는 與…4년 전에도 208쪽 백서
2024-05-03 12:1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3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그런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이 맞닥뜨린 상황 그렇게 녹록지 않습니다. 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이런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잘못한 것이 있으면 반성을 해야 더 발전이 있겠죠. 국민의힘이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백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필요시라는 단서가 담기기는 했지만 한동훈 전 위원장이 포함해서 이 선거에 대한 책임을 가진 사람들에게 심층 면접을 일일이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김수민 평론가님. 저는 이 부분에서 두 가지가 떠오릅니다. 일단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심층 면접한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을 꼼꼼하게 묻겠다는 의미일 테고요. 또 한 가지. 오늘 오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백서라는 것은 큰일을 치르면 항상 마련하기 마련인데 과거에도 이런 백서는 국민의힘이 썼었는데 이번에 또 비슷한 실수가 반복된다. 백서가 무색한 상황 아닙니까? 이 두 가지 이야기해 주시죠.

[김수민 정치평론가]
백서는 반성문 삼아서라도 국민의힘이 반드시 작성을 해야 하는 그런 문서가 되겠고. 필수적으로 이번 선거의 지휘자였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심층 면접 당연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동훈 전 위원장이 공헌했던 바에도 일치하는 것인데. 한동훈 전 위원장이 총선 패배하고 난 다음에 SNS를 통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것은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닙니다, 하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본인의 패배라고 스스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오히려 백서 쪽에서 위원회 쪽에서 부르기 전에 한동훈 전 위원장이 먼저 자청을 해서 나를 언제쯤 불러 달라. 나가면 소상하게 이번 선거의 패인이라든지 본인이 잘못한 것, 나아가서는 비대위가 잘못한 것들을 이야기를 하겠다. 이렇게 먼저 자청하는 것이 올바를 것으로 보이고.

백서가 나오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린다고 할지라도 심층 면접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실 관계자에 대한 심층 면접도 이루어질 것이냐, 이 부분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하고 여당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이야기가 당정 일체에요. 그렇다면 총선에서도 당연히 당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포함해서 정부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 부분도 상세하게 기술되는 것이 맞고. 대통령도 직접적으로 심층 면접에 응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서면으로라도 의견을 표명을 한다든지 대통령실의 정무수석실을 포함해서 이쪽에서도 심층 면접에 어느 정도 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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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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