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지난해 HIV 신규 감염자 전년대비 5.7%↓
2024-06-26 16:40 사회

 출처:뉴스1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AIDS)을 유발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 환자가 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이 발간한 '2023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인은 1천 5명으로 전년(1천 66명) 대비 5.7%(61명) 줄었습니다.

신규 감염자 중 국적별로는 우리나라 국민이 749명(74.5%), 외국인 256명(25.5%)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전체 신규 HIV 감염인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903명(89.9%), 여성은 102명(10.1%)으로 남성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 젊은 층이 전체 신규 HIV 감염인의 64.1%를 차지했지만 60대 이상 감염인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염경로는 성 접촉이 564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99.6%를 차지했는데, 이 중 동성간 성 접촉이 54.3%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은 HIV·AIDS 예방을 위해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을 피하고, 조기 발견을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