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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수비하는 공격수 세계 1위
2024-05-09 11:43 스포츠

 손흥민이 전세계 프로팀 공격수 중 수비가담이 가장 높은 선수로 조사됐다. (AP/뉴시스)

-동료 히샤를리송, 유럽 5대 리그 중 종합 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전 세계 프로축구 공격수 중 가장 수비 가담이 많은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축구연맹 산하 연구기관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8일(현지시간) 전 세계 30개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공격수의 수비 가담 정도를 분석한 결과 손흥민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CIES는 수비 과정에서 시속 25km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와 신체 접촉 및 볼 터치가 없어도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 횟수를 기준으로 수비 가담 정도를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은 두 요소를 합산한 결과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수비 복귀 과정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 부분에서 월등한 활동량을 자랑해 1위(100점)에 올랐습니다.

압박 횟수에서는 전체 7위(86.6점)에 자리했는데, 유럽 5대 리그(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로 한정하면 압박 횟수 역시 1위였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은 유럽 5대 리그로 한정했을 때 질주 거리(89.9점)와 압박 횟수(76.8점)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손흥민에 이은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CIES는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 상황 시 공격수들에게 높은 수비 가담을 요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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