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프랑스서 호송차량 습격…마약조직원 탈주
2024-05-15 19:43 국제

[앵커] 
프랑스에서 죄수를 이송하던 차량이 무장 괴한의 습격을 받았는데요, 

차에 타고 있던 마약 조직원이 탈출했고, 교도관 2명이 숨졌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호송차 두 대가 경광등을 켠 채 요금소를 통과하자 돌연 검은색 SUV가 나타나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꼼짝없이 갇혀 버린 호송차 두 대.

이번엔 앞뒤 차량에서 괴한들이 내려 총격을 가합니다.

대낮 총격 소리에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도 몸을 웅크립니다.

[현장음]
"(무슨 일이에요?) 총 쏘고 있어요. (경찰이에요?) 경찰은 아니에요."
 
현지시각 어제 오전 11시쯤 프랑스 북서부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죄수를 호송하던 차량이 무장괴한 4명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이 괴한들의 도움으로 수감자 1명도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수감자는 전과 13범인 모하메드 암라로 남부 마르세유 마약 갱단에 연관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르 베쿠오 / 프랑스 검사]
"괴한들이 교도소 호송 차량 두 대에 여러 차례 총격을 가해 교도관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범인들을 찾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가브리엘 아탈 / 프랑스 총리]
"우리는 그들을 찾을 것이고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괴한들과 탈주범을 추적하는 가운데 범행 의도도 수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