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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호중, 사고 직전 유흥주점 들렀다
2024-05-15 19:15 사회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8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고 발생 전에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 간 걸로 파악됐는데요.

김 씨는 술집엔 갔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색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서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들썩입니다.

잠시 멈춰 서는가 싶더니 그대로 직진해 현장을 벗어납니다.

지난 9일 밤, 가수 김호중 씨가 낸 사고 모습입니다.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는, 매니저를 운전자로 바꿔치기하고 음주운전을 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서울강남경찰서에 나타난 검은색 승용차.

차량 안에는 김 씨가 타고 있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겁니다.

[현장음]
"(한 말씀만 부탁드릴게요. 음주 안 하신 거 맞나요?) …."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된 경찰조사는 저녁 8시반에 시작해 8시간 가까이 지난 새벽 4시가 넘어 끝났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김 씨가 사고 직전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유흥주점은 갔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며 음주 운전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매니저가 김 씨의 옷을 입고 자수한 것과 관련해선 자신과 상의하지 않아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의 사고직전 행적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김 씨 차량 블랙박스에 메모리 카드가 없었던 점에 주목하고, 김 씨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 씨는 원래부터 블랙박스에 메모리카드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최혁철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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