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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차 예선, 중동팀과 한 조…험난한 원정 예고
2024-06-27 19:52 스포츠

[앵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추첨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대표팀, 까다로운 호주나 북한은 피했는데요.

대신 원정길마다 끈질기게 괴롭힌 중동팀들과 한 조가 되면서, 본선행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됩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3차 예선의 조추첨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체 3개 조 가운데 B조에 속하게 됐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추첨]
"(대한민국!) 태극 전사들은 아시아 축구연맹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은 11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이 속한 B조엔 중동 국가들이 포진해 험난한 원정이 예상됩니다.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까지 모두가 중동 국가들입니다.

특히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우리나라에 0:2 완패를 안겼던 요르단도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다만, 북한이 포함된 A조, 한국과 1번 포트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한 호주, 한국을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속한 C조를 피해 무난한 조편성 이라는 평가입니다.

18개 국가가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은, 본선행 티켓 6장이 걸린 사실상 최종예선입니다.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0경기씩을 치르는 만큼 조 2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한국은 이번 3차 예선을 통과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달성하게 됩니다. 

한국 축구를 월드컵으로 이끌 차기 사령탑은 이르면 다음 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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