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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 동승한 아내 “나도 죽는 줄 알아”
2024-07-02 17:46 사회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사건 사고를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는 사람 바로 가해 차량 운전자 혹은 운전자 동승했던 부인일 텐데요. 가해 차량이 운전자는 현재 입원 중이어서 직접 조사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고 동승했던 운전자의 아내가 입을 열었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저도 사고로 죽는 줄 알았다. 사망 소식 뉴스로 알았다. 유족께 죄송하다.’ 이런 말 하면서도 해당 사고에 대해서 전반적인 흐름을 이것을 믿지 못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허주연 변호사]
아마 사고 직후에 흥분 상태에서 저렇게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본인도 무언가 정상적인 판단이 어렵다거나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나오는 진술일 가능성이라는 생각이 일단 듭니다. 그런데 지금 현장에서 어쨌든 차량 내부에 있었던 동승자의 진술이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주의 깊게 살펴봐야 될 부분이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지금 사고의 원인을 두고 분석과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운전자는 갈비뼈를 다쳐서 정확하게 말을 하기는 어렵다고 하지만 일부 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에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버스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형, 급발진이야,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고.

동승자인 저 아내분이거든요, 아내의 이야기로는 지금 차가 급발진으로 제동 능력을 잃고 갑자기 역주행을 해서 순식간에 속도가 올라가서 저렇게 사고가 났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특히 지금 남편인 운전자가 서울 시내의 버스기사로 7년 정도 일을 하고 트레일러 기사로 일을 하면서 운전에 종사했던 그런 사람이라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운전에 상당히 베테랑인 사람이기 때문에 운전 미숙을 생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사고 한 번 없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 그리고 차량이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나와서 일방통행 도로로 갑자기 진입을 하면서 사고가 벌어졌는데 비정상적인 주행 상태를 보이는 부분이 있거든요. 원인과 관련해서도 음주를 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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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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