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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윤, ‘한동훈 불가론’ 총공세 vs 한 “이런 정치 안 돼”
2024-07-16 19:02 정치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제 투표까지 사흘 남았습니다.

진짜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한동훈 후보의 1차 과반을 막아라. 다른 세 후보들이 ‘한동훈 불가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한 후보도 맞받았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인 한동훈 후보를 향한 다른 세 후보의 총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지금은 '한동훈의 시간'이 아니라며, 한동훈 불가론을 설파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대권에 대한 욕심이 먼저인 분들입니다. 한동훈 후보는 본인이 총선 패배 책임 이야기도 했지만 지금은 한 번 쉬고 다음에 나서는 것이 훨씬 당에도 본인에게도 좋았을 거란 말씀 드립니다."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가 1차에서 대표가 되면 내분과 레임덕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1차 과반 저지를 당부했습니다.

원 후보는 이른바 '한동훈 댓글팀' 의혹은 수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미 약점이 잡혔다고 압박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TV조선 '류병수의 강펀치')]
"프로그램 돌렸냐 안 돌렸냐의 차이만 있지 드루킹과 똑같이 되는 거죠. 야당의 특검 및 탄핵 공세에 대한 정말 자기 약점이 없어야 대응이 가능하잖아요. 그런데 자기 문제가 벌써 이게 이 뭡니까? 목이 잡혀있는 상태에서."

한 후보는 자발적 지지자들의 댓글이 무슨 문제냐며 원 후보처럼 정치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채널A '정치시그널')]
"저는 참담한 것은 여기에 그냥 원희룡 후보가 올라탔다는 거예요. 근거를 물으니까 근거는 본인은 없다, 텔레비전 뉴스 보는 거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안 됩니다."

후보들은 오늘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주최하는 세 번째 방송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모바일 투표를 앞두고 각 후보 캠프는 막판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촬영 : 김기범 이성훈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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