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금 목걸이와 금 팔찌 등을 훔친 20대 남성이 덜미가 잡혔습니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창원 소재 금은방에 들어가 손님인 것처럼 가장해 450만 원 상당의 10돈 짜리 금팔찌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업주를 안심시키고 관심을 돌리기 위해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진열대 위에 놓고 20만 원을 선금으로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열흘 뒤인 지난달 22일에도 밀양 소재 금은방에 들어가 같은 수법으로 10돈 짜리 금 목걸이를 훔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개인 채무 변제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