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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대출 규제에 “실수요 제약 안 받도록 세심한 관리 필요”
2024-09-04 10:52 경제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가계대출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대출규제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과 관련해 "정상적인 주택 거래 과정까지 제약받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대출실수요자들과의 간담회 전 "금융회사 간 대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의 우려도 크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출 실수요자인 일반 시민 6명과 은행 지점 직원, 부동산시장 전문가인 박원갑 KB부동산 전문위원, 윤지해 부동산R114 팀장과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에 나서면서 은행들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 인상, 대출 심사 강화 등 각종 방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미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은행권에서 대출 거절을 당했다며 보험사와 2금융권 등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에서도 대출 중단은 막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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