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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미국과 프랑스가 제기한 ‘한수원 원전 수주’ 과정 재검토
2024-09-04 19:05 경제

 ▲사진 : [체코 두코바니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의 냉각탑 4개의 모습. (출처 : 뉴시스)]

체코 반독점당국이 한수원의 원전 수주 과정에 대한 이의신청 행정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3일 성명을 내고 지난주 미국 원전 기업이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 신청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보안 예외 규정을 근거로 해 체코전력공사의 절차가 법 테두리 밖에 있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또 프랑스 측은 선정 과정에서 입찰 조건 위반이 있는지 확인한 뒤 체코전력공사의 입찰 결정을 무효로 하고 다시 평가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측은 행정 절차의 결과가 절차가 복잡해 빠른 시일 안에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재검토에 대해 한 원전사업 관계자는 "현재 체코 측으로부터 관련한 요청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한수원 측은 "체코 사업에 영향이 없도록 발주사와 함께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내년 3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 진행 중인 건 변함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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