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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 고교서 총기 난사로 최소 4명 사망…‘총기 규제’ 대선 쟁점 될까
2024-09-05 10:26 국제

 미국 조지아주 원더의 애팔라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한 모습_AP/뉴시스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대낮 학교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 총기 규제 문제가 미 대선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각 4일 오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 지역인 윈더의 애팔라치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용의자인 14세 남학생은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 사건으로 학생들은 긴급 대피했으며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요원들이 파견돼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건 이후 인근 학교들은 모두 봉쇄됐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도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연방 및 조지아주 주정부 당국자들과 협력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7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데 이어 대선을 2개월 앞두고 학교에서 총기 사건이 재차 발생하며 총기 규제 문제가 대선의 쟁점으로 부각될지도 주목됩니다.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규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왔습니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해 "해리스는 모든 사람의 총기를 빼앗아 가려 하는데,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이 필요하다"라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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