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산에서 연기가…”…비번 소방관이 산불 진화
2024-09-05 11:29 사회

 출처: 전남 광양소방서 제공

자녀를 태우고 어린이집으로 가던 비번 소방관이 산불을 목격하고 직접 진화에 나서 확산되는 걸 막았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전남 광양시 성황동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때마침 어린이집에서 자녀를 태우고 이곳을 지나던 광양소방서 소속 36살 백규현 소방사가 이를 목격했습니다.

백 소방사는 일단 119에 불이 난 사실을 신고하고, 야산으로 올라가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발로 밟으며 불을 껐습니다.

얼마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백 소방사는 "일단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했다"며 "큰 산불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광양소방서는 추석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 작업이 많은 만큼,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