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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름 처음이야’…평균기온·열대야 1위
2024-09-05 13:06 사회

 (사진=뉴시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쿨링포그 터널을 지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8.16.

기상관측망이 전국으로 확대된 1973년 이후 올해 여름이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2024년 여름철 기후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여름(6~8월) 전국 평균기온은 25.6도로 평년(23.7도)보다 1.9도 높았습니다. 지난 52년 중 1위입니다.

열대야일수도 20.2일로 가장 길었습니다. 평년(6.5일)의 3.1배, 역대 2위인 2018년(16.5일)과 비교해도 3.7일이 더 많았습니다.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4.0일로 평년(10.6일) 대비 2.3배에 달했고,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 강수량은 602.7㎜로 평년(727.3㎜)의 82.5% 수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장마철에만 474.8㎜가 내려 올여름 전체 강수량 중 78.8%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1973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폭염과 열대야의 극성으로 국민들이 많은 불편과 피해를 겪었다"면서 "기상청은 이상기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분석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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