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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만원’ 결국 해명 못했다…수원FC, 손준호와 계약해지
2024-09-14 09:35 스포츠

 사진=뉴스1

프로축구 수원FC가 승부조작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당한 미드필더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야겠지만, 이미 논란이 된 상황에서 손준호가 팀 훈련을 소화하고 경기를 뛴다는 건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계약 해지하는 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계약을 해지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손준호는 지난 10일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습니다. 애초 중국축구협회의 징계 사실이 알려진 직후엔 FIFA의 최종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손준호가 계속 경기 뛸 계획이었지만 사안이 커지면서 입장을 바꾼 겁니다.

손준호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눈물까지 흘리며 결백을 호소했지만 중국 법원에서 '20만위안(약 3700만원) 금품 수수 혐의'가 유죄로 판결된 것에 대해 시원하게 해명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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