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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캡틴’ 없이 요르단·이라크전
2024-10-04 19:46 스포츠

[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달 월드컵 예선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홍명보호, 남은 경기에서 어떻게 대응할까요?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슈팅으로 솔란케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이 장면 직후 다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아 교체됩니다.

부상 의심은 현실이 됐고, 이달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에서도 결국 제외됐습니다.

왼쪽 허벅지 부상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10월 대표팀 소집 제외를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속팀에서도 2경기 연속 빠지고, 현재 런던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어제)]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가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신 젊은 선수들이 이번 원정에 추가로 발탁됐습니다."

홍명보호는 당분간 핵심 공격 자원인 손흥민 없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치르게 됩니다.

당장 10일 요르단 원정 이후 15일 이라크 홈 경기로 이어지는 중요한 경기에 대체 자원을 투입해야 합니다. 

우선 손흥민 대신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미드필더 홍현석이 소집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소집 당시에도 손흥민의 부상을 우려해, 대안을 마련해뒀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지난달 30일)]
"무리시켜서 선수를 어려움에 겪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손흥민 선수가 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플랜B를 준비해놨습니다."

지난 오만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고도, 선수에 의존한다는 시선을 받은 홍명보 감독.

자신만의 팀 운용 전략으로 의심을 지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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