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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된 ‘명태균의 입’…대통령실, 친분설 일축
2024-10-10 12:0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이렇게 명태균 씨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대통령실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죠. 그런데 어떻게 된 것이, 상황은 더 꼬여 버렸습니다. 대통령실의 해명을 요약해 보면 명태균 씨를 자택에서 만난 것은 2번이라고 밝혔습니다. 2번 다 여당 정치인과 동석을 했고, 명태균 씨와는 별도의 친분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대통령실에서 밝힌, 2번의 만남에 대한 공식 입장입니다. 일단은 2번의 만남이 확실한 것은 맞다고 인정을 했는데, 일단 이준석 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첫 만남 때 명태균 씨를 데려왔던 여당 고위 당직자가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라는 것은 파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의원이 지금 펄쩍 뛰었어요. 새빨간 거짓말이다. 어떤 포인트에서, 어떤 부분을 아니라고 지금 반박하고 있는 것이죠?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저희가 추정할 수 있는 것은, 일단 2021년 7월 초에 명태균 씨를 대통령의 자택에 데리고 간 것은 본인이 아니라는 것일 수도 있고요. 또는 그것은 맞지만 처음 소개한 것은 본인이 아니라는 것일 수도 있어요. 두 가지 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 어쨌든 저는 누가 처음 명태균 씨를 대통령에게 소개를 했고, 몇 번 만났고, 누구를 만났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실제 대통령 당선 이후에 명태균 씨가 어떤 역할을 했고 또 대통령과 만났느냐 여부, 명태균 씨가 어떤 주장을 했고 그것을 받아들였느냐 여부. 이러한 것들이 중요한 것이지, 사실 선거 치르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여러 분들이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데리고 오는 사람을 평가할 때 데려온 사람의 사회적 신용도에 따라서 평가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명태균 씨를 대통령 후보 당시에 만났을 수 있죠. 만나보니까 여러 가지 본인이 생각했던 바에 부합하지 않으면 안 만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식으로 만난 것 자체에 대한 비판보다는 만난 이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아까 송 변호사님이 말씀해 주셨지만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명태균 씨에게 부탁을 했고 명태균 씨가 그 부탁을 받아 여론조사를 했는지, 그다음에 공천에 개입했는지, 이러한 것들이 중요한 것이지. 어떤 경위로 만났고, 얼마나 만났고, 하는 것들은 사실 국민적 시각에서 볼 때는 호기심의 대상은 될 수 있어도 국정과 관련된 문제는 아니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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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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