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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전, 이라크 잡고 조 1위 굳힌다
2024-10-14 19:49 스포츠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 중동의 복병, 이라크와 월드컵 예선전을 펼칩니다. 

하지만,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죠.

짠물 수비의 이라크를 어떻게 뚫을까요.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이 내일 이라크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전력을 가다듬었습니다.

중반으로 접어든 월드컵 예선의 판도를 가르는 조 1·2위의 맞대결입니다.

[김민재 / 축구대표팀 임시주장]
"내용이랑 결과를 같이 가져오면 정말 최고이겠지만 우선적으로 결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라크는 우리가 속한 B조에서 유일한 무실점 팀일 만큼 짠물 수비를 자랑합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져 화력이 줄었지만 이강인과 이재성에 기대를 겁니다.

올해 대표팀이 넣은 29골 가운데 이강인과 이재성의 득점도 손흥민, 황희찬 못지않습니다.

오른쪽 이강인 만큼 왼쪽 공격이 활발해야 탄탄한 이라크 수비를 좌우에서 흔들 수 있습니다.

부상 공백이 큰 왼쪽엔 신예 배준호가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5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이승우는 특급 조커로 출격을 준비 중입니다.

[이승우 / 축구 국가대표]
"이 시간 만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네요."

개인기로 경기 흐름을 순간 바꿀 수 있는 이강인, 이승우, 백승호 스페인 유스 3총사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 선수들 같은 경우는 잔디가 경기력에 꽤 많이 미친다고 보고요 몇 군데 저희가 (후보지를) 봤지만 (용인으로) 선택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라운드 적응까지 끝낸 대표팀은 내일 3연승과 함께 조 1위 굳히게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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