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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LA다저스행…오타니 “환영 친구야”
2025-01-04 19:45 스포츠

[앵커]
야구 국가대표 김혜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구단인 LA 다저스에 입단합니다.

한 솥밥을 먹게 된 오타니 선수가 한글로 환영 인사를 보냈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의 김혜성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에 공식 입단합니다.

포스팅을 통해 입단한 KBO출신 중에 9번째입니다.

3년 계약에, 2년 연장 옵션이 담겼습니다.

계약 금액은 3년 간 1천 250만 달러, 2년 연장이 합의되면 우리 돈으로 320억 수준입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조건부 행사로 포함됐습니다.

김혜성은 LA에인절스 등 총 6개의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제안을 받았습니다.

김혜성 측은 "LA다저스는 드림 클럽"이라며 "돈보다는 꿈과 도전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같은 팀 오타니도 한몫했습니다.
 
김혜성이 지난달 미국에 머무는 동안 오타니로부터 이적 등에 대해 조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저스는 물론 오타니도 SNS에 한국어로 김혜성을 반겼습니다.

외신에는 톱뉴스로 게재됐습니다.

이제 남은 건, 김혜성의 빠른발과 수비력 등 주전 자격을 증명하는 겁니다.

[장성호 / 야구 해설위원]
"정확성이라든가 주력, 수비. 전체적으로 야구로 본다고 하면 김혜성 선수는 매력적이거든요. (김하성을) 모티브로 잡 고 가는 게 낫지 않나."

학창시절부터 친구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올 시즌, 13번의 맞대결이 가능해집니다.

김혜성은 다음주 미국으로 출국해 몸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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