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스1
손흥민은 "첫 단추가 제일 중요하다는 얘기처럼 첫 경기 시작을 잘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올해 처음으로 축구 팬을 한국에서 경기하면서 만나 뵙는 거기 때문에 더 잘해야 된다는 책임감이 정말로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리그에서 교체 출전이 많은 것과 관련, 몸 상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리그 소속팀(토트넘) 감독이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교체 출전) 선택을 하셨던 거 같다"며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괜찮고 지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만과의 경기 전략에 대해선 홍 감독은 "1차전을 했을 때도 그랬듯 우리 선수들이 어느 위치에서 얼마만큼 압박을 하느냐에 따라 상대의 공격 패턴이 나올 거라 생각이 든다"며 "롱볼, 다이렉트 볼에 대한 대응과 세컨볼에 대해서 선수들과 대책을 세워놨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현재 3차 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고 있는 주장 손흥민을 앞세워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 성적이 좋은 국내파 주민규와 셀틱의 양현준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가대표팀은 내일 오만전과 25일 열리는 요르단전까지 2연승을 거두면 승점 20점으로 최소 B조 2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2연승을 한다면 남은 예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B조에서 한국은 무패로 승점 1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오만은 4위(승점 6점)입니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오만은 80위로 역대 전적은 한국이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아킬레스건염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빈자리를 메꿔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중앙 수비수 자원은 조유민, 정승현, 권경원에 김민재 대신 김주성이 대체 합류한 상황입니다.
홍 감독은 "오늘 마지막 최종 전술적 훈련을 할 것이고 경기장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 부분에서 역량이 갖춰진 선수를 선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수비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