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 190여 명도 장외 투쟁을 이어가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탄핵 인용을 압박했습니다.
남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부터 광화문까지의 도보행진을 오늘도 이어갔습니다.
비슷한 시각, 또다른 의원들은 헌법재판소 앞을 찾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습니다.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독재자 윤석열 한 사람 때문에 나라 꼴이 꼴이 아닙니다. 빠른 시간 내에 헌재가 파면 결정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정상화되길 희망합니다."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나라가 엉망진창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테러를 당했습니다. 이거 전부 헌재 때문입니다."
오후 4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린 야5당의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엔 야당 현역 의원 190여 명이 집회 현장에 총출동했습니다.
[현장음]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담양군수 후보 지원유세 나섰던 이재명 대표도 서울로 복귀하자마자 집회 현장을 찾아 힘을 실었습니다.
연단에 올라 직접 마이크를 잡는 대신 맨 앞줄에 시민들과 앉아 탄핵 찬성을 외쳤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정형식! 김복형! 조한창! 정계선! 헌법재판관은 결단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민주당은 연일 장외로 나가 막판 여론전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