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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더스팟]이재명에 패배 안겼던 호남…민심은?

2025-04-25 19:46 정치

[앵커]
오늘부터 관심 지역 민심을 들어보는 '대선 더스팟' 코너를 시작합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결정지을 호남으로 갑니다. 이재명 대세론, 굳건할까요?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 곳은 광주 5.18 묘지입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이자 3분의 1이 포진한 만큼 경선 후보들은 치열한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독주 속에 다른 후보들이 반전의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지방 소외 중에서도 호남이 또 소외되고 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난 22일)]
"호남의 사위 후보면 공약을 다른 후보보다는 더 챙겨서 지키지 않을까."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 22일)]
"(민주당이) 잘못갈 때 그걸 잡아준 것이 우리 호남의 민주 당원들이십니다."

호남지역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사법 리스크를 일부 덜어낸 점도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유자호 / 광주 광산구]
"많이 조사를 많이 받았잖아요. 결백하면 된 거 아니에요?"

[지양수 / 광주 ]
"탄핵 정국을 좀 깨끗하게 정리하신 것 같다."

이재명 후보의 낙승이 예상되지만 중요한 건 득표율입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가 유일하게 패배한 지역이 바로 광주·전남입니다.

이달 재보궐 선거, 전남 담양에서 조국혁신당에 패하면서 '호남 약점론'이 다시 부각됐습니다.

[추한창 / 광주 서구]
"당은 당원들의 것이고 이재명의 당이 아닙니다. 민주당의 체질하고도 맞지 않아서…"

내일 발표되는 호남 경선에서 앞서 다른 지역에서 받은 수준의 지지율이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민주당의 텃밭, 광주의 힘을 받고 대선으로 직행할 호남 대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안방을 둘러싼 혈투는 이 곳 광주의 손에 달렸습니다.

대선 더스팟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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