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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가상자산 투자 허용”…대선 공약 경쟁

2025-04-27 19:38 정치,경제

[앵커]
대선 주자를 포함한 정치권은 각종 공약을 내놓으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1,600만 코인 투자자들을 겨냥한 가상 자산 공약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산업 국가로 만들겠다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박수영 / 김문수 캠프 정책총괄본부장]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 등 공공기관의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허용하겠습니다."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가상자산 ETF 상품 거래도 허용하고, 대통령실에 가상자산비서관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한동훈 후보도 앞서 불필요한 가상자산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지난 16일)]
"미국만큼 가상자산 규제를 풀고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지갑을 보급하고 디지털 화폐 활용을 촉진하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지난달 8일, 유튜브 '신사임당')]
"현물 ETF 같은 거 비롯해서 (가상자산 관련) 규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직 가상자산 관련 공약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 20대 대선 출마 당시 가상자산 법제화 등을 내걸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2022년 1월)]
"마치 없는 것처럼 부정하려 해서 가상자산 시장 발전이 지체된 점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상자산 법제화를 서두르겠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르면 다음 주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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