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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유시민 발언…檢 “허위사실 유포 자백한 셈”
2019-11-20 19:4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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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으로
조국
지킴이 역할을
재개했습니다.
그런데
줄기차게
검찰의
조 전 장관
사전 내사설을
주장했던
유 이사장이
돌연 말을
바꿨습니다.
검찰은
허위사실 유포를
자백했다는
반응입니다.
이동재 기잡니다.
[리포트]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명 전
'사전 내사'를 했다며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검 간부의 실명까지 지목했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9월 24일)]
"한동훈 대검 반부패부장이 특수부를 지휘하잖아요.
이분이 (내사 내용)보고를 했을 거예요."
방송 직후
한동훈 검사장의 이름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파장은 컸습니다.
'사전내사설'이 사실이라고 믿는 지지자들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 검사장을 상대로
인터넷에서 비방을 퍼부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유 이사장은
돌연 말을 바꿉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어제)]
"저는 처음에는 한동훈 검사가 뭔가 윤 총장에게
(내사)자료를 줬지 않았을까 추측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줄곧 주장하던 '사전 내사설'을 접은 겁니다.
검찰 관계자도
"유 이사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자백한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방송에선
유 이사장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조 전 장관의 부인이라 구속된 것"이라며,
"앞으로 증거 없는 진실게임이 될 것"이라며
다시 검찰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어제, 알릴레오)]
“물적 증거로 뭘 판단할 수 있는 재판이 아니고
‘말 대 말’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벌어지고.”
이미 유 이사장은 허위사실 유포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황.
조 전 장관 일가 수사가 마무리될 때쯤
검찰이 유 이사장도 소환 조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