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던 상대와 말다툼…홧김에 펄펄 끓는 육수 투척

2020-01-22 19:58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중국에서 술에 취해 말다툼하다 뜨거운 '훠궈' 육수를 끼얹은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끓고 있던 육수를 그대로 뒤집어쓴 남성은 화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세계, 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쑤저우시에 있는 한 식당.

한 남성이 의자를 밟고 올라가더니 다른 남성의 멱살을 잡습니다.

이어 옆에 있던 남성도 냄비를 통째로 든 뒤 맞은 편에 있던 남성의 머리에 끼얹습니다.

이 냄비에는 육류 등을 익혀 먹는 중국식 샤부샤부인 '훠궈' 육수 2리터가 들어있었습니다.

이 남성들은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합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수를 끼얹은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펄펄 끓는 육수를 뒤집어쓴 남성은 머리와 귀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스페인 해안가의 한 거리가 흰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태풍 글로리아가 상륙하면서 바다 물거품이 주택가까지 밀려온 겁니다.

[스페인 해안가 주민]
"거리가 온통 난리예요. 이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단어는 '재앙'입니다."

마치 세제를 풀어 넣은 것처럼 보이는 이 물거품은 금방 녹아버리는 일반 거품이나 눈과는 달리 바닷속 유기물이 만들어 낸 거품입니다.

스페인 당국은 일단 인체에 해로운 성분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할리우드 톱스타인 윌 스미스.

최근 자신의 영화 홍보를 위해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의 운전기사로 나섰습니다.

[윌 스미스 / 영화배우]
"저기요! 제가 운전기사입니다. 얼른 타요!"

승객들도 깜짝 놀랍니다.

[승객]
"말도 안 돼! 윌 스미스 만났어!"

윌 스미스는 승객들에게 1년간 차량 공유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도 선물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편집 : 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