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李 보란 듯 “교제 폭력 피해자도 즉각 분리”

2021-12-10 19:2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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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늘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을 늘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교제하던 여성을 살해한 조카를 변론했던 전력을 겨냥했다는 분석입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범죄피해자 지원 공약을 내놨습니다.

피해자를 위한 통합 전담 기관을 신설하고 치유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또 스토킹처벌법의 반의사불벌조항을 없애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처벌하겠다고 했습니다.

가정폭력처벌법 적용 대상을 교제 폭력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가정 폭력처럼 교제 폭력 피해자도 가해자로부터 즉각 분리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오늘 공약은 윤 후보가 '약자와의 동행' 첫 행보로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찾은 지 사흘 만에 나왔습니다.

교제하던 여성과 가족을 살해한 조카를 변론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수정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범인은 장기 스토커였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서 형사책임을 다 져도 시원찮은데 (이재명 후보는) 심신 미약을 주장하면서…"

윤 후보는 선대위에서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을 맡은 이종성 의원의 휠체어를 직접 밀며 장애인 단체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고용을 늘리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입법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2일이죠? 여야가 모여서 소위를 해서 입법 절차가 착수됐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외가가 있는 강릉을 방문해 1박 2일간 강원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오늘 저녁 카페거리 방문에는 이준석 대표도 함께합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박형기

정하니 기자honey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