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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정치적 청탁 지시 안 해”…특검 수사 첫 입장

2025-08-31 12:08 사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조사 중인 이른바 '권성동 청탁 의혹'과 관련해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 및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총재는 오늘(31일) 오전 예배를 통해 통일교 전 세계 지도자와 신도에게 내놓은 '참어머님 특별 메시지'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나의 지시로 우리 교회가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였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 총재가 관련 의혹과 관련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총재는 "여러분의 동참과 헌신, 그리고 기도와 정성에 깊이 감사한 마음"이라며 교인들에게 "선민과 세계평화 주역의 사명을 다하는 감사의 삶을 살아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메시지 발표는 한 총재가 직접 인사말을 전한 뒤 통일교 내부방송 아나운서가 메시지를 대독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한 총재는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고 교단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윤모(구속기소)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특검 진술로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1월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하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겁니다.

특검팀이 조만간 한 총재를 소환 조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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