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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정신 좀 차려달라”…검찰 내부서 공개 비판

2025-08-31 19:00 사회

[앵커]
검찰 개혁 5적을 지목하면서, '개혁 신중론'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임은정 검사장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검사 일을 해 본 사람이라면 도무지 할 수 없는 말"이라며 "정신차리기 바란다"고 했는데, 어떤 점을 지적한 걸까요.

오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공청회에 참석해 검찰 개혁을 방해하는 '5적'을 지목한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검찰에 보완수사권을 남겨놓는 검찰 개혁은 간판 갈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은정 / 서울동부지검장(그제)]
"보완수사라는 걸로 수사권을 놔두게 된다면, 검찰청이 공소청이란 말로 간판 갈이만 하고 그대로 수사권을 사실상 보존할 수 있고…."

임 지검장의 이런 주장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비판이 나왔습니다.

공봉숙 서울고검 검사가 검찰 내부망에 임 검사장을 향해 "정신을 좀 차려달라"고 작심 비판한 겁니다.

공 검사는 사건 관계자 추가 소환이나 거짓말탐지기 조사, CCTV 영상 분석 등 검찰의 보완 수사 사례를 언급하며, "수사를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은 진실 발견과 피해자 보호를 포기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임 검사장을 향해 "제발 본인을 응원하는 목소리에만 도취 되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공 검사는 최근까지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지냈고 정권교체 이후 검찰 인사에서 한직인 서울고검 검사로 좌천성 발령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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