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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승절 외교 시작…푸틴·모디 중국 도착

2025-08-31 19:02 국제,정치

[앵커]
중국의 전승절 외교가 시작됐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부터 모디 인도 총리까지 반서방 진영 정상들이 속속 중국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개최되는 만큼 국제사회 이목은 더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에서 120km가량 떨어진 톈진 공항에 러시아 항공기가 도착합니다.

곧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집권 5기 시작 직후였던 지난해 5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중국에 온겁니다.

푸틴은 중국 도착 전부터 미국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현지 매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세계 무역에서의 차별적 제재에 공동으로 반대한다"고 밝힌 겁니다.

중국은 오늘부터 이틀 간 푸틴 등이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전승절 열병식을 사흘 앞두고 '반서방 연대' 정상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를 중국으로 불러모아 '전승절 외교'에 돌입한 겁니다.

시 주석은 UN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다자주의를 언급하며 미국 패권주의를 비난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역사는 다자주의와 연대, 협력이 글로벌 도전에 대한 올바른 해답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UN 사무총장]
"다자 체제의 근본적인 기둥으로서 중화인민공화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50%의 관세 폭탄을 맞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트럼프와 각을 세운 국가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미국을 견제하는 공동성명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푸틴 대통령 등 일부 회원국 정상들은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친 뒤 베이징으로 이동해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톈진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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