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내정자 (사진/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31일) 신임 정책위의장에 4선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정책위의장은 당대표,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4인, 청년최고위원 1인, 지명직 최고위원 1인과 함께 최고위를 구성합니다. 장 대표는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와 협의를 마쳤고 내일(1일) 의원총회에서 추인 받아 김 의원을 공식 임명합니다.

검사 출신(사법고시 35회·연수원 25기)의 김 의원은 부산지검 공판부장검사와 외사부 부장검사 등을 지냈고, 2012년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에서 내리 4선에 당선됐습니다.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이미 3선 때인 2021년 정책위의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신임 사무총장에는 재선의 정희용(경북 고령·칠곡·상주)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경북지사 경제특별보좌관, 21대 국회에서 초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후 원내대변인, 수석대변인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6월 대선 때는 장 대표가 총괄선대본부 상황실장, 정 의원이 총괄선대본부 부본부장으로 대선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조만간 지명직 최고위원 1인의 인선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