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만난 시진핑 “방한 진지하게 검토”

2023-09-23 20:24   정치,국제

 [사진출처=국무총리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면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지시각 오늘(23일) 중국 항저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 오후 항저우에서 진행된 양자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시 주석이 먼저 본인의 방한 문제를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의 방한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이 마지막입니다.

고위 당국자는 "본인이 먼저 방한할 차례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항저우를 방문했고 시내 모처에서 시 주석과 26분간 면담했습니다.

이밖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와 관련한 지지 요청에 시 주석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한국 선수단을 파견한 데 대해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전혜정 기자hy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