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민주, ‘명가드’ 공개 모집…“이재명 지키자”

2025-05-09 19:18 정치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남은 선거 기간 가장 주력하는 건 이재명 후보의 안전 문제입니다.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면서요.

이재명을 지키자는 이른바 '명가드'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다쳐요! 천천히! 다쳐요! 다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수호대, 이른바 '명가드' 공개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한다면서 이름과 전화번호 경력 등을 기재해 신청하도록 했습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하루 만에 2천 명이 모였다. 이 후보가 유세를 할 때 청중 앞부분에서 가드를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제 이 후보에게 남은 리스크는 안전 리스크"라고 우려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후보자에 대한 위해와 관련된 정황이나 첩보, 또는 동향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해 저희들이 각별히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 후보는 약 3kg의 방검복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30여 명의 전담 경찰 경호팀도 배정됐지만 악수 등 대중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저희가 따로 악수를 안하고 있어서요. 양해를…"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7일, 유튜브 '델리민주')]
"손도 많이 잡아보고 눈 맞추고 오순도순하고 싶은데 이게 지금 계속 테러 경고가 계속되고 있어서..."

민주당은 앞서 이 후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암살단 모집 글을 올린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오성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