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들이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1차 사고가 난 뒤 멈춰선 차량들을 뒤 따르던 차량들이 피하지 못한 건데요,
운전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차.
비상등을 켠채 서있는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밀려난 화물차 아래에선 불꽃이 튑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북 고령 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들이 잇따라 부딪혔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9시 50분쯤,
화물차 두 대가 부딪히는 1차 사고가 났는데, 뒤따르던 차량들이 멈춰선 구간에서 화물차 넉 대 간에 또다시 추돌사고가 난 겁니다.
[경찰 관계자]
"선행사고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보니까. 서행을 하고 있는 차를 그 차가 추돌한 상황이었고, 뒤에 조금 있다가 다시 마지막 차가 차를 추돌하는 상황이거든요."
2차 사고가 난 화물차 한 대에 불이 붙었고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50대 운전자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른 화물차 운전자 5명도 다쳤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대 구간이 전면통제됐고, 4시간 넘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전방주시 태만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영상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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