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서 축구 선수 자택 침입해 가족 납치

2025-04-27 08:56   국제

 에콰도르 축구 구단 CS에멜렉 소속 선수인 잭슨 로드리게스 (사진/CS에멜렉 홈페이지)

에콰도르에서 프로 축구 선수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그의 가족들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주간지 피플(PEOPLE)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괴한들이 CS에멜렉 구단 소속 축구선수 잭슨 로드리게스 집에 침입해 그의 아내와 딸을 납치했습니다.

당시 집에는 로드리게스와 아내, 5살 딸 세 명이 있었는데, 침입자들이 들어오자 로드리게스는 침대 밑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그들은 아내에게 로드리게스가 집에 있는지 물은 뒤 그녀와 딸을 납치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현재 팀 훈련 등에 불참한 가운데 그의 소속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에게 심리적, 법적, 심지어 재정적 지원까지 제공해 그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