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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수현 “이재명, 한덕수 출마 신경 쓸 필요 없어”

2025-04-27 19:41 정치

Q.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수현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A. 안녕하십니까

Q.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경선 캠프부터 합류하셨는데 혹시 이재명 후보가 이 캠프에 특별히 당부한 게 있습니까?

A. 예 뭐 한 2주간의 경선 과정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셨겠습니다만 매주 국정의 중요 분야별로 아주 자세한 공약 수준은 아니지만 경선이기 때문에 주요 주제별로 발표를 해왔고 또 지역별로도 이제 그런 것들을 발표해왔습니다. 그런 것들을 일관되게 키워드로 정리를 해보면 진심과 실용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거든요. 이 후보가 경선 캠프 출범부터 국민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정치적 구호보다는 이 무너진 민생 앞에 고통스러운 국민을 위해서 정치적 구호보다는 정말 민생을 받들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실용주의적 메시지를 계속 낼 것 이런 것들을 계속 강조해 왔기 때문에 지난 2주간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진심과 실용,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Q. 진심과 실용을 당부했다. 지금 보면 국민의 힘 같은 경우에는 최종 후보가 선출이 되면 뭐 한덕수 권한대행이나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사실인데 이에 대한 어떤 대응 전략이랄 게 있을까요?

A. 글쎄요. 그것이 굳이 상대방을 제가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반대의 의사를 가지고 있고 그 이유는 아시다시피 어떤 내란과 관련된 세력 그다음에 어떤 실패한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재직하면서 그런 어떤 문제들에 굉장히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책임 이런 것들 때문에 이제 그런 국민들의 의견이 있는데 이런 상황 속에 출마를 한다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국민은 이제 의아해 하고 계시고요. 그러나 설사 그것이 현실화된다 하더라도 민주당은 또 이재명 후보는 이거에 대해서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누가 더 유능하게 실용적으로 지금 국민의 삶을 되살려낼 것인가 어떻게 무너진 민주주의를 살려낼 것인가 어떻게 세계로 선도 국가로 나아갈 것인가라고 하는 유능한 비전과 능력을 누가 보여주느냐 하는 데 달려 있기 때문에 굳이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 이런 것과는 큰 관련을 두지 않겠고 굳이 한마디로 이렇게 정리해 본다면 국민의힘 대응하면 민주당은 조용한 힘으로 대응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 조용한 힘으로 대응합니다. 그럼 이렇게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반 이재명 텐트를 치겠다는 상대 진영의 전략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A. 그러니까 그것은 무전략이죠. 결과적으로 본인들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국민의 민생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보겠다라고 하는 본인들의 전략이 있어야 되는데 이 경선 과정을 통해서 내내 보면 그런 것은 없고 기승전 이재명. 이재명 이야기만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경선 과정이 흥행이 안 될 것 아니냐 나오겠지만 국민의힘이 경선 과정에서 모두가 이재명만 이야기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런 어떤 반 이재명을 모티브로 한 그런 어떤 빅텐트, 소위 이야기하는 그런 것은 실현 가능하지도 않고 국민을 감동시킬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이번 선거, 지금까지는 이재명 후보가 좀 앞서고 있다 우세하다 이런 평들이 나오는데 캠프 내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다시 말해서 국민의힘이 아무리 지리멸렬하고 그렇다 하더라도 후보가 어떤 형태로든 단일화 되면 결과적으로는 격차는 좁혀질 것이고 1대 1 대결의 특성은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것도 한마디로 저희 캠프 분위기를 정리하면 긴장의 끈, 놓지 않겠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지금 보면 뭐 이재명 후보가 스스로 달라졌다고도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도 보수 우클릭 강조하고 있는데 만약에 집권을 한다면 이 기조 계속 이어가는 겁니까?

A. 그건 연속되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 시절에 했던 말 중에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아오면 된다' 기억에 남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실용주의라고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국민의 삶을 인생을 어떻게 회복하는 성과를 내는 것이냐 하는 것이지,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연속성을 가져갈 것입니다.

Q. 그렇군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도 하시고 국민소통수석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한번 여쭤볼게요. 이재명 후보와 문재인 전 대통령 뭐가 좀 다릅니까.

A. 뭐가 다르면서도 같은 점은 없냐 이렇게 물으시는 건 아닙니까?

Q. 뭐가 같으면서 다릅니까.

A. 스타일이 다르죠. 문재인 전 대통령은 누가 봐도 굉장히 진지하고 이런 스타일 아닙니까? 이재명 지금 후보의 강점은 코로나를 극복하면서 사실 단체장 시절에 정말 기민하게 대응하던 그런 모습을 유능한 행정가의 모습을 보였지 않아요? 스타일이 다르죠. 그러나 같은 점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민만 바라보는 국민을 위한다라고 하는 것은 결과적 지향점이 같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수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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