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30대 엄마·6개월 아이 숨진 채 발견

2025-04-28 07:3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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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과 생후 6개월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7일) 오전 9시55분쯤 광주시 신현동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A씨와 생후 6개월 된 B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의 남편은 당시 다른 자녀와 집에서 자다가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군은 난치병을 앓고 있었으며,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취지의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