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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트럼프 경고장에도 우크라 드론 공격…4명 사망
2025-04-28 10:27 국제
현지시각 2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주택가에서 구조대원들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손된 건물 잔해를 정리하는 모습.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종전을 종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러시아가 공습을 이어가면서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간밤에 러시아가 발사한 공격용 드론 149대 중 57대를 격추했으며, 67대는 목표물 도달 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레이더에서 사라지는 것은 보통 전자전 체계에서 전파 방해로 일어납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의 파블로흐라드 시에서는 남성 1명이 숨지고 14세 여자 어린이가 다쳤다고 세르히 리사크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도네츠크 지역의 소도시인 코스티안티니우카에서는 활공탄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지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바티칸에서 독대한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서 "푸틴은 지난 며칠간 민간 지역과 도시, 마을에 미사일을 쏠 이유가 없었다"며 "아마도 그는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가 다른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강태연 기자tango@ichannela.com